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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6월 20일 ~ 6월 26일) >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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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전체자료 6월 3주(6월 20일 ~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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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1-06-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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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는) 본당 성령 소기도회(90)

-가르침 강사가 없 진행하는 기도회-

202163

일 시

 

장 소

 

진행자

 


성가로 기도회를 준비합니다.

 

함께 성령가족 수칙을 합송하십니다.

 

오늘의 기도회 주제와 지향을 설명 합니다.

기도회 주제와 성경말씀은 기도회장, 진행자, 외부강사가 있으면 외부강사와 서로 공유해야 합니다.

- 오늘 기도회의 주제세상을 이기는 삶 이며

- 지향 내게 있어서 세상을 이긴다는 의미는 ? ”입니다.

 

기도회를 준비하면서 하느님 현존을 의식합니다.

- 바른 자세로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몸에 힘을 뺍니다.

- 천천히 코로 숨을 들여 마시며 천천히 입으로 내쉽니다.

-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우리의 영혼이 주님을 그리워함을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 천천히 숨을 들여 마시고 내쉬며 주님의 현존 안에 머무릅니다.

- 생수 자체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이끌어 생명수의 물가로 인도하고 계심을

의식해봅니다.

- 생명수의 물이 나의 머리끝에서부터 천천히 흘러내려 머리, 얼굴, 가슴, , 허리,

다리, 발끝까지 씻어주고 계심을 느낍니다.

- 주님께서 메마른 우리의 마음을 생명수의 물로 씻어주시고, 나의 영혼이 목마르지 않도록 마음과 영혼을 씻어주고 계심을 의식합니다.

 

기도회 시작 (10)

성호경으로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다함께 주님의 기도성령송가를 바칩니다.

 

회원들의 기도 (20)

성가를 함께 부릅니다.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주님을 찬미하면서
성가 327<남기는 말> 함께 부릅니다.

 

감사기도와 회개기도를 자유롭게 바칩니다.

-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며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잘못에 대한 회개의 기도를 바칩니다.

감사의 기도에는 후렴으로 모두가 찬미 받으소서! 영광 받으소서!”를 합송합니다.

시편의 구절이나 성경을 읽으셔도 되고, 부르고 싶은 성가의 곡을 말하면 함께 부릅니다.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청하는 기도, 회개의 기도를 솔직한 마음으로 바칠 수도 있습니다.

 

성가를 함께 부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성가 379< 님의 소리 >을 함께 부릅니다.

 

개인지향의 청원기도와 통성기도 심령기도

- 각자 가지고 온 지향을 몇 사람이 돌아가며 바칩니다.

- 이성으로 하지 못한 기도를 옆 사람 의식하지 않고 다함께 통성으로 바친 후 심령으로 바칩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사랑해주시는 주님께 의탁하며

성가 383< 예수님 한 분뿐 > 부릅니다.

 

말씀 나눔(30)

주제 성경 2회 봉독

- 오늘의 주제 말씀인 요한 16, 33 까지의 말씀을 다함께 천천히 봉독 하신 후, 각자가 침묵 중에 다시 눈으로 읽으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요한 16,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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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한동안은 미사를 드릴 수도 없었고 일상의 모든 삶은 멈추어버렸습니다. 신앙생활도 많은 제약이 있었고 때문에 느슨해지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매일 방송으로 미사를 드렸고 또한 남편은 매일 말씀을 필사하면서 기도도 열심히 했고 운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식사도 골고루 잘 하면서 건강을 관리했습니다. 저 또한 매일 새벽 6시에 조배실에 가서 2시간씩 성체조배를 하고 기도생활을 하면서 이전보다 더 삶의 모든 중심이 하느님께 향하도록 시간을 잘 관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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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미사가 재개가 되었고, 2020424일 금요일 10시 미사를 드리고 나와서 휴대폰을 켰더니 전화가 30통 정도는 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딸과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래서 빨리 수술을 해야 하는데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타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가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아무 의식도 없는 남편의 손을 꼭 잡고 여보 괜찮을거야 힘내라고 말했더니 남편의 눈가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 있는 동안, 쓰러지는 그 순간에 혼자 얼마나 외롭고 두려웠을까? 하는 생각과 혹시 이대로 아이들이 아빠를 다시 볼 수 없게 된다면 아이들은 평생 얼마나 아빠를 그리워하고 그렇게 된 환경을 원망하면서 살아갈까 하는 두 가지 생각으로 견딜 수 없는 불안함에 진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주치의 선생님의, 사망에 이를 정도로 뇌를 많이 다쳤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남편은 중환자실에 들어갔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병원에서 더는 있을 수도 없는

저는 함께 있던 지인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부터 며칠 동안 지옥을 맛볼 수밖에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3일 동안 내내 새카만 변이 나왔고 스트레스로 인해 방광염이 오면서 몸도 마음도 갈가리 찢겼습니다. 하루 24시간이 매일 10분밖에 면회가 되지 않는 그 시간에 온통 속해 있었습니다.

그냥 주저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빠를 보러 올 수도 없는 아이들의 애타는 현실의 상황은 제가 정신을 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었고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주변의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해 주셨고 제가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함께해 주셨습니다.

아이들도 그동안도 성사생활을 잘 해 왔지만 더 열심히 기도생활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래전 아이들이 집을 떠나면서 부터 매일 엄마가 가족들의 단톡에 올리는 성경 말씀으로 힘을 얻으며 통교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크고 절대 긍정의 성격을 지닌 두 아이들 덕분에 저도 많은 힘을 얻고 위로를 받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와 기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매일 새벽 미사를 드리고 조배를 하다가 병원으로 가서 면회를 하고 돌아오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몇 번의 위기가 있었고, 그래서 중환자실에서 결코 못나올 것 같았는데 그래도 4개월 정도 지나서 일반병실로 올라왔습니다.

조금씩 계속 차도는 보이고 있고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려야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 상태이지만 그 또한 감사드립니다. 원하면 언제든 남편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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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터이지만 하느님께로 향해 갈려고 많은 시간들을 하느님 안에서 보냈던 시간 안에서 일어난 일들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분은 제가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셨고 마음을 세상에 빼앗기지 않을 수 있도록 평화를 주셨습니다.

그러다 이 말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다가오는 모든 일들을 도외시하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들 안에 숨어있는 그분의 뜻을 묵상하며 하느님과 함께 바라보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내게 있어서 세상을 이긴다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느님을 놓치지 않고 그분을 신뢰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신 것처럼 세상을 이기고 하늘 나라를 향해 가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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