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 / 장영숙(크리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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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비아
작성일 16-01-26 12:05
작성일 16-01-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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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장영숙(크리스티나)
제 모든 감각을 정화시켜 주소서
당신께서 열어주지 않는다면
불완전한 제눈이 완전이신 당신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으며
무질서한 기억이 질서이신 당신을
어떻게 추리 할 수가 있겠습니까?
당신 정화 없이
사람이 어떻게 하느님께 영적으로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며
어지러운 감각이 순수 영이신 당신을
어떻게 느낄 수 있으며
영의 향기는
또 어떻게 맡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
제 ‘욕(欲)’을 정화 시켜 주십시오
‘욕(欲)’의 정화 없이 사람이 어찌
거룩하신 하느님께 다다를 수 있으며
정신과 의지를 정화시키는 당신의 은혜가 없이
제가 어찌 “하느님”을 “나의 하느님”이라
영원토록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또 영의 말씀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으며
유한한 저희가 무한하신 당신의 사랑을
어찌 가늠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당신께서 제게 주신 자유의지가
당신을 거스르는데 쓰이지 않도록
저의 의지를 정화 시켜주시고
제 유한한 감각으로 무한하신 당신을 제한하지 않게 하소서.
오! 주님
제가 제 안에서 만들어낸 하느님의 허상을 부숴주시고
제 마음의 갈망과 모든 동기를 정화시켜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주도자이신 당신으로부터 시작하고 희망하여
당신께 다다르게 하소서
오! 주여
저의 깨진 영적 항아리를 고쳐 주시고
저에게 신적 사랑을 부어주시고
철철 넘치는 사랑의 힘이 작은 내 항아리에 흘러 넘쳐
강물 되어 흐르게 하소서
이 모든 것 중 어느 하나도
저의 힘이 미치지 않고 아득하오니
오! 주여!
당신을 갈망하는 이 종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당신계명을 따르려는 이종을 거룩하게 하소서
당신의 은총을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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