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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수원교구 성림강림대피정 사진 >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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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4년 수원교구 성림강림대피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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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산나
작성일 14-06-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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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이종운 마르타 · 영성지도 정광해 시몬 신부)는 6월 7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교구 성령세미나 도입 40주년(1974-2014) 기념 성령강림대피정을 실시했다.
 
   피정은 “나는 모든 사람에게 내 영을 부어 주리라.”(사도 2,17)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다섯 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전 제1강의는 차동엽(노르베르토·미래사목연구소 소장) 신부, 오후 제2강의는 한연흠(다니엘·용인대리구 백암본당 주임) 신부가 각각 맡았다. 1·2 강의 후에는 피정에 참가한 신자 52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의 파견미사가 봉헌됐다.
 
0610_01_(1)[0].JPG   차동엽 신부는 오전 강의에서 “연일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 말씀의 영성은 요약하면 ‘신바람 영성’이라 할 수 있다”며 “또한 그분의 1992년 주교 수품 이래로 유지하고 있는 문장의 ‘자비로이 부르시니’ 사목표어로 볼 때 ‘자비의 영성’을 갖추신 분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차동엽 신부는 “적선이 아닌 몰아적(沒我的)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상이 곧 사랑”이라며, “하느님의 자비는 용서하는데 지치지 않고 마치 편도(아몬드) 꽃과 같이 늘 기다리고 계신다”고 비유하며 “자비가 곧 은총”이라고 했다.
   또, “교회는 야전병원”이라고 한 교황의 인터뷰 기사를 인용하면서, “그리스도교는 ‘영혼의 닻’(히브 6,19) 역할을 하는데 반해, 비(非)그리스도교는 단지 ‘내비게이션’과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성경적 관점에서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에서 차동엽 신부는 “‘과거’는 하느님이 베푸신 은총의 기억”이며 “‘미래’는 약속으로 주어진 희망”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기쁨과 평화가 불타는 시간”이고 “가장 은혜로운 말은 Thank you.(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이렇게 기쁘고 평화로이 살 때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고 외칠 수 있다”고 전한 차동엽 신부는, “침대에 들기 전 배우자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면 하루하루가 행복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0610_01_(2)[0].jpg   한연흠 신부는 오후 강의에서 말씀 및 성령기도회를 통해 “성령께서는 오늘 여러분을 얼짱이나 몸짱이 아닌 ‘영(靈)짱’으로 만들어 주시기 위해 이곳으로 초대하셨다”며 “그분은 죄의 근원이 되는 교만, 인색, 음욕, 탐욕, 나태, 분노, 질투 등의 칠죄종(七罪宗)으로부터 우리를 영원히 보호해주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연흠 신부는 이어 “성령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 때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갈라 5,22-23 참조)인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를 맺게 해 주시고 또한 키워주신다”며 “우리의 보호자이며 변호자이고 위로자이며 협조자이신 성령은 또한 증언자이므로 우리가 성령 안에 일치하는 삶으로써 성령 충만에 이르게 될 때 구원의 문은 활짝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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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피정을 마치고 오후 4시에는 이용훈 주교가 주례하고 원로사목자 최재용(바르톨로메오·전 수원대리구장) 신부와 수원대리구장 송병수(시몬) 신부, 평택대리구장 김화태(제르바시오) 신부와 각 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 영성지도 신부가 공동 집전하는 파견미사가 봉헌됐다.
 
0610_01_(6)[0].JPG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신자들에게 “오늘 하루 동안 내려주신 성령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이 미사 중에 늘 우리가 성령의 힘으로 성령과 함께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교구가 성령세미나를 도입한 이래 지난 40년 동안 성령께서 많은 은혜를 내려주셨고, 또 성령 가족의 힘으로 우리 교구가 크게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성령 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이종운(59·안산성요셉본당) 회장은 “40주년을 맞아 나날이 새롭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은사를 통해 기쁘게 찬미 드리며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0610_01_(5).jpg   한편, 이날 피정에 앞서 사전 행사에서는 교구 및 각 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 기(旗)가 들어선 후 개회선언에 이어 십자가와 성경, 성모상이 차례로 입장했다.
   이어 축하메시지 동영상과 지난 40년간의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활동상이 상영됐으며, 공로상(최다 성령세미나), 기도회 활성화 부분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성령쇄신봉사회 40주년 기념 구호인 ‘성령과 함께 소통과 참여를’, ‘성령의 힘으로 복음화를’을 힘차게 외치며 성령 사도직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미사 중 이용훈 주교는 40년 동안 봉사한 이원규(시메온) 씨와 오정흔(데레사) 씨에게 근속봉사상을 수여했다.
 
0610_01[0].JPG   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매월 첫째·둘째·셋째 주 금요일(금요일이 다섯 번 있는 달은 넷째 주도 포함) 오후 10시 30분~토요일 오전 3시까지 하우현성당 성령기도의 집에서 밤샘기도회를 마련한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는 각 대리구별 밤샘기도회가 봉헌된다.
 
   수원교구는 1974년 1월 독일 글라리사 수녀가 성빈센트병원에서 성령기도회를 열고, 같은 해 10월 성령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성령쇄신봉사회가 발족됐다.
 
 ※문의 031-251-4400 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
 
고영순 명예기자, 명예기자단 공동취재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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