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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활동 계획 세부 내역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콘클라베(교황 선거)에 들어가기 몇 달 전에 아르헨티나 주교회의의 성령은사쇄신 영성 담당 주교로 임명되어 성령쇄신을 지도하신 분입니다. 이 분이 2014년 성령강림 대축일에 로마 국제성령은사쇄신 37차 대회에 참석하셔서 말씀하신 메시지 중에 “은사쇄신자인 여러분은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자유를 잃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도록 허용하는 것보다, 더 큰 자유가 없습니다. 성령께서는 어느 시대나 어느 장소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아십니다. ‘봉사자’ 여러분은 하느님 은총을 나누는 사람이지 중개인이 아닙니다! 은총의 관리인이 되지 마십시오!” 하셨습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 시 평신도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저는 여러분의 공동체 안에서 여러분이 지속적인 교리교육과 영성지도를 통하여 더욱더 알찬 평신도 양성을 계속 추진하도록 요청합니다.”고 말씀하신 후 “한국교회의 미래는 친교와 참여, 은사를 함께 나누는 영성에 기초를 둔 교회관의 발전에 좌우될 것입니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고, 성덕과 열정으로 한국교회 건설을 위해 노력한 것에 감사하며 성찬의 희생 제사에서 사도직의 영감과 힘을 이끌어 내시기 바란다며 말씀을 마쳤습니다.

 

 

1. 협의회는 2013년 회칙개정시 성령쇄신에 영성담당 주교님을 모실 수 있게 해달라는 개정시안을 주교회의에 상정하고자 했으나, 주교님이 평신도 단체를 담당하지 않기로 한 내부 결의가 있기 때문에 상정이 거절되어 1차 철회된 상태입니다. 우리가 보다 올바른 영성지도를 받기위해 시도를 다시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2. 교황님의 가르침은 무류성이 보장되지만, 성령쇄신을 경험하지 못하신 분이면 성령쇄신에서 하는 활동을 잘 아실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겠으나, 교황님은 담당 주교까지 지내신 분이고 스스로 성령 안에 사시는 분이시므로 교황님의 가르침에 철저히 순명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마침 2015년은 2년에 한 번씩 있는 전국대회가 있는 해입니다. 대회는 전국의 성령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친교와 은사를 나눔으로 우리의 기도와 찬양과 삶을 봉헌하여 하느님 영광을 바치는 한마당 잔치입니다. 그러므로 다짐하고 살아야 할 주제와 격식을 갖추어야하며, 대회를 통하여 드러난 하느님의 뜻을 소중하게 파악하여 그 뜻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은총의 관리인이 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기도와 친교와 은사 나눔으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3. 2014년에 끝을 보지 못한 교재 발간과 성가집을 발간해야 하며, 2014년 총회에서 결정한 은사학교와 전국대회 강사와 긴밀히 협의하여 교황님의 가르침 정신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4. 교황님의 복음적 권고로 나온 「복음의 기쁨」은 새로운 복음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극도로 변질되어가는 세속화를 차단하고 하느님나라 건설로 방향을 바꾸게 하는 것은 복음화입니다. (복음화의 방법을 대상에 따라 나누어 설명하면)

 

 

 1) 일반사목분야 : 성령의 불로 활력을 얻어 신자들의 마음이 불타오르게 하는 것

 2) 냉담교우 사목분야 : 신앙의 기쁨을 되찾은 회개, 복음대로 살고픈 바람을 일으키는 회개

 3)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 : 개종은 강요가 아니라 매력 때문이므로, 그리스도인은 기쁨을 나누는 사람, 아름다운 전망을 보여주는 사람, 풍요로운 잔치에 초대하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이 가르침 중에서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두어야 할 내용을 간추려 「신자들이 영적성장을 하도록 가르쳐 우리가 성령의 불로 받은 활력을 신자들 마음에 성령의 불을 당겨주는 사람 곧 성령께 안내하는 사람이 되라」고 정리해 봅니다. 복음을 모르고는 복음화를 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모르면 구체적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느님 뜻을 따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의 길을 성령의 인도와 순명으로 걸어갑시다,」로 새로운 회기를 담당하게 될 임원진이 잘 추진해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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